오래된 기억 속, 강릉 박이추커피공장에서 마신 블루마운틴 한 잔
강릉으로 친구와 함께 일일 여행을 다녀온 지, 십 년이 넘었어요. 그날 여러 곳을 다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커피 한 모금은 기억에 남아 있어요. 유난히 맑고 깨끗했던 하늘을 보면서, 친구와 함께 박이추 커피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어요. 1. 박이추커피공장 외관은 깔끔하고, 카페 들어가는 문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들을 다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우리는 커피를 주문하고, 2층 창가에는 자리가 없어서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어요. 그날은 6월이었는데 바람도 있었지만, 햇살이 강해서 눈이 부셨어요. 2. 블루마운틴 한 잔 친구는 블루마운틴을 아주 좋아했어요. 다른 한 잔은 어떤 커피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블루마운틴을 한 모금 마셨는데, 부드럽고, 깔끔하고, 자극적이..
2025.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