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지만 오래 기억 될 밤, 스페인 사라고사
스페인 몬세라트에서 버스를 타고, 약 3시간을 달려 도착한 도시, 사라고사로 가는 버스 안에서는 서로 이야기도 하고, 잠시 잠을 자기도 했어요. 해는 지고, 어두워질 때쯤, 사라고사에 들어갔어요. 그때, 버스 창 너머로 웅장한 옛 건물이 들어왔어요. 불빛이 건물 위로 번지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 모습을, 처음 보는 모습 첫인상부터 너무나 멋졌어요. 1. 바실리카 델 필라르 (Basilica del Pilar) 사라고사는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의 고향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바실리카 델 필라르 성모 대성당은 전체적으로 매우 웅장하고 화려해요.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첨탑들과 둥글게 이어지는 돔 지붕이 멀리서도 특히 해가 지고 나면, 조명이 더해져서 더 아름다워요. 스페인 최초로 성모 마..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