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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13

오랜만에 마신 커피 – 모모스커피 시그니처 블랜드 에스쇼콜라 브루잉 안녕하세요. 마마스커피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조금 특별한 날이었어요. 아침 일찍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마치고 돌아와서 햇살이 너무 맑고 기분도 좋아서, 정말 오랜만에 커피를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브루잉(핸드드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저는 몇 달 동안 커피를 쉬고 있었어요. 그동안 마음의 여유도 없었고, 커피를 멀리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제가 직접 핸드드립한 그 한 잔이 마시고 싶었어요. 그래서 꺼내든 원두는 작년 12월에 부산여행 가서 사 왔던 모모스커피(MOMOS COFFEE)의 시그니처 블렌드, 에스쇼콜라(Signature Blend Es Chocolat)원두를 선택했어요. 아이스로 즐긴 한잔 햇볕 좋은날, 블루잉한 커피를 시원한 아이스로 즐겼어요.얼음 위로 부드럽게 .. 2025. 5. 29.
명일역 카페 추천 빵과 커피에 진심인 카페 브레이크 타임 며칠 전, 명일동에 사는 친한 언니와 오랜만에 만났어요. 평소에도 바빠 자주 못 보다가, 이번에 잠깐 시간이 맞아 맛있는 브런치를 함께 먹기로 했어요. 브런치를 마친 뒤, 이비인후과에서 검진과 수면검사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하필 딱 점심시간에 걸려버렸어요.잠깐 기다릴 겸 카페에 가자고 하니, 언니가 말했어요. "여기 근처에 커피 맛있는 집 있어. 가보자" 그래서 우리는 언니 집 근처에 있는, 조용한 골목 안,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작은 카페를 찾아갔어요. 바로 카페 브레이크 타임. 카페 브레이크 타임 정보구분내용주소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371-5 1층위치명일역 1번 출구에서 381m영업시간10:30~17:00휴무매주 일요일, 매주 월요일전화번호02-471-5550※ 네이버 정보 참조 브레이크 타임은 .. 2025. 5. 15.
브루잇 바이 노드 (Brew it by NODE), 설 연휴, 홋카이도에서 만난 핸드드립 한 잔의 여유 설 연휴, 겨울 홋카이도를 여행하며 카페를 찾아갔어요. 브루잉, 핸드드립 커피를 전문으로 하는 이곳은, SNS에서도 이미 유명한 곳이었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카페였어요. 특이한건, 건물 깊숙한 곳에 있다는 거예요.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할 정도로 조금은 의아했어요. 주문과 함께 시작된 핸드드립 (카페는 모두 주문을 하면 시작해요)메뉴를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핸드드립을 시작해요. 모든 카페가 그렇지만, 일반 테이블 자리면 볼 수가 없어요.우리가 앉은 자리는 바리스타가 핸드드립 하는 모습은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어요. 자리가 없어서 앉았는데 오히려, 따뜻한 물소리, 분쇄된 원두의 향, 그리고 천천히 떨어지는 한 방울 한 방울. 그 모든 과정이 마치 커피 .. 2025. 4. 29.
커피 브루잉 - 향과 맛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취향의 시작 최근 몇 년 사이, 커피를 둘러싼 소비 트렌드는 확연히 달라졌어요. 프랜차이즈 중심의 소비에서 벗어나 ‘나만의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커피를 마시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어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브루잉(Hand Brewing)이에요. 브루잉이란?브루잉은 일반적으로 핸드드립(Hand Drip), 푸어오버(Pour Over) 라고도 하는데요, 말 그대로 사람이 손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이에요. 기계적인 추출 방식과 달리 물의 온도, 주입 속도, 원두의 분쇄도, 툴의 종류 등 다양한 변수들을 사람이 직접 조절할 수 있어, 보다 섬세하고 개성 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에요. 왜 지금 ‘브루잉’인가? 1. 슬로우 라이프와 취향 소.. 2025. 4. 24.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카페 새오개길39 - 경기도 광주 한옥카페 한옥 마을을 산책하다 눈에 들어온 카페 새오개길39는, 전통의 멋과 분위기를 갖고 있는 한옥카페예요. 몇 번을 갔었는데, '일상을 예술로 만드는 카페'라는 문구는 오늘 처음 봤어요. 카페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기만 해도,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고, 아무 생각 없이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은 곳이에요. 그래서 한 번씩 찾아가는 카페에요 새오개길39 카페는 주 출입구와 작은 출입구 2개가 있는데, 작은 출입문으로 나가면, 왼쪽 벽에 적혀 있어요. 오늘 이 문구를 처음봤어요. 그동안 한 번도 이 벽을 볼 생각도 못했어요.1. 새오개길 39새오개길39는 경기도 광주 한옥마을 내에 있는 카페예요. 주소가 곧 카페 이름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쉬워요.구분내용주소 경기도 광주시 새오개길 39(경기도 광주 한옥마을 내)전화번.. 2025. 4. 9.
노을 없는 노을리 카페, 강한 바람 덕분에 더 기억에 남은 제주 제주도에 도착한 지난 12월, 맛있는 돼지고기 든든하게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간 곳이 노을리 카페였어요. 노을 보기 좋은 카페 라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지만, 그날따라 바람이 엄청 거셌어요. 정말, 바람에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그 강한 바람에 기억에 남은 하루. 노을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함께 해서 특별했던 순간으로 남아 있어요. 1. 노을리 카페 제주 노을리 카페 입구에요. 많은 시간을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버스가 다니는지는 못 봤지만, 버스정류장 푯말도 보이고 의자도 있었어요. 2. 바람이 만든 추억 카페는 바다를 볼 수 있는 통창으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는 없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순서가 오지 않았어요. 조금 기다려야 .. 2025.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