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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의 일상

24절기는 무엇을 기준으로 나뉘었을까?

by 시리 커피 2026. 2. 19.

 

 

24 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1년을 24개 시점으로 나눈 계절 구분이에요. 태양이 하늘을 한 바퀴 도는 길, 즉 황도 360도15도씩 나누어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24절기는 날짜를 세는 달력이라기보다, 계절 변화의 흐름을 읽기 위한 기준에 가까워요.

 

과거에는 기온이나 강수량을 숫자로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태양의 위치 변화와 자연의 모습을 함께 관찰하며 농사와 생활의 시기를 판단했어요. 24절기는 이런 필요 속에서 만들어진 자연 관찰 중심의 계절 체계였어요.

 

 

24절기 한눈에 보기

구분 내용
입춘 · 우수 · 경칩 · 춘분 · 청명 · 곡우
여름 입하 · 소만 · 망종 · 하지 · 소서 · 대서
가을 입추 · 처서 · 백로 · 추분 · 한로 · 상강
겨울 입동 · 소설 · 대설 · 동지 · 소한 · 대한

 

▶ 각 계절마다 6개의 절기, 총 24절기로 구성돼요. 이 구성은 계절의 시작과 변화, 그리고 다음 계절로 넘어가는 흐름을 단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어요.

 

 

 

24절기 속에서 우수의 위치와 의미

우수는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 그리고 봄의 두 번째 절기예요. 입춘 다음에 오고, 경칩 이전에 위치해 있어요. 즉, 우수는 겨울이 완전히 끝났다고 선언하는 시점이라기보다, 봄을 준비하는 초입에 해당하는 절기예요. 자연이 아직 조용하지만, 방향은 분명히 봄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이에요.

 

우수(雨水)는 어떤 절기일까

‘우수(雨水)’라는 이름은 눈이 녹아 비나 물로 바뀌기 시작하는 시기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아직 날씨는 차갑지만, 자연은 서서히 얼어 있던 상태에서 벗어나 움직이기 시작하는 단계에 들어가요. 땅속의 얼음이 조금씩 풀리고, 강과 냇물의 흐름이 살아나며, 자연의 상태가 ‘정지’에서 ‘전환’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에요.

 

 

그래서 우수는 눈에 띄는 변화가 크지 않지만, 계절의 방향이 분명히 바뀌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기준으로 여겨졌어요.

 

 

 

우수를 설명하는 옛말

옛말에 “우수·경칩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속담이 있어요. 이 말은 우수에 갑자기 봄이 찾아온다는 뜻이 아니라, 아무리 추운 지역이라도 이 무렵부터는 자연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는 계절 인식을 담은 표현이에요.

 

 

24절기에서 우수가 갖는 의미

우수는 겨울의 끝을 선언하는 절기가 아니라, 봄을 향해 자연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했음을 알려주는 시점이에요. 입춘이 계절의 문을 여는 절기라면, 우수는 그 문 안에서 변화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

 

 

24절기 중 우수는

24절기에서 우수는,

봄을 향한 자연의 움직임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절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