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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커피3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의 여왕, 그 향기와 맛의 모든 것 안녕하세요. 마마스커피입니다. 오늘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Ethiopia Yirgacheffe)는 ‘커피의 귀부인’이라 불릴 만큼 우아한 향미를 지닌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Sidamo) 지역 고지대에서 자라는 이 커피는 재스민처럼 향긋하고, 감귤처럼 상큼하며, 실크처럼 부드러운 여운을 남깁니다. 예가체프의 플로럴 향, 한 잔에 담긴 꽃의 기분예가체프 커피를 내리는 순간 퍼지는 향기. 그건 단순한 커피 향이 아니라,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에요.재스민, 아카시아, 라일락처럼 맑고 은은한 흰 꽃 향이 코끝에 닿습니다. 특히 워시드 가공 방식의 예가체프는 이 플로럴 향이 또렷하게 드러나, 커피를 향으로 즐기고 싶은 날에 참 잘 어.. 2025. 7. 7.
에티오피아 컵 오브 엑설런스 커피 - 시원할수록 향이 더 잘 느껴졌던 브루잉 일기 오늘은 선생님께서 주신 에티오피아 COE 위너 커피를 내려 마셨어요. 귀한 커피를 받았다는 사실도 감사한데, 그 향과 맛을 직접 브루잉 해서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께서 주실 떼 원두 사용량은 12g을 정해 주셨어요. 사용한 도구는 타라치네 드리퍼예요. 하리오 V60처럼 원뿔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물줄기와 추출 속도를 조절해 가며 내릴 수 있는 드리퍼인데요,저는 사실 아직 드리퍼마다 맛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잘 몰라요. 원두량이 적어서 딱 맞는 드리퍼예요. “아직은 잘 모르지만, 분명히 다른 무언가” 물줄기 조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내릴 때는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물줄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했어요. 중간에 끊기고 하지만 집중했어요. 향이.. 2025. 7. 2.
니카라과 컵 오브 엑설런스 커피 – 만년 초보의 브루잉 일기 요즘은 정말 브루잉을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커피를 배우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 스스로 “만년 초보 바리스타”라고 불러요. 오늘은 Nicaragua COE 88.2 원두로 추출했어요. 커피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Cup of Excellence(COE) 수상작, 즉 한 나라에서 최고 품질로 평가받은 원두 중 하나예요. 저도 이번에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어요. 레시피도 직접 짜보고, 레시피를 바꾸면서 나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줄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집중했어요. 완벽하진 않아도,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커피 한 잔이 좋아요. 컵 오브 엑설런스 (Cup of Excellence) 란?컵 오브 엑셀런스 (Cup of Excell.. 202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