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하늘이 끝까지 맑고, 겨울 바다가 정말 예뻤어요.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덕분에 파도도 힘 있게 밀려오고, 모래사장도 깨끗하게 보여서 걷는 동안 기분이 좋았어요. 겨울 바다를 보고 싶어 양양으로 갔어요. 낙산해수욕장과 수산항은 가까운 거리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 두 곳을 함께 둘러보면 겨울 바다의 두 가지 얼굴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요.
1. 낙산해수욕장 – 넓고 시원한 겨울 바다

낙산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넓고, 앞이 탁 트여서 겨울 풍경을 크게 바라보기 좋은 곳이에요.
어제는 바람이 강해 파도가 크게 부서졌고, 멀리서는 짙은 남색·가까이서는 청록빛으로 바뀌는 물빛이 정말 선명했어요.
낙산해수욕장의 특징
- 바람 강해서 파도가 높고 생생함
- 모래사장이 넓고 깨끗
- 겨울 하늘이 맑아 풍경이 매우 깨끗하게 보임
- 해변 데크 산책로가 잘 정리됨
- 들어가는 입구에 공사를 하고 있지만 통행에는 문제 없음
강한 바람 때문에 추웠지만, 그만큼 겨울 바다의 색감이 살아 있었어요.
2. 낙산 산책로 - 시원이 펼쳐진 겨울 하늘

낙산 산책로는 모래사장 옆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걷기 편해요. 소나무와 파라솔이 있는 풍경이 겨울 햇빛과 잘 어울리고, 바람은 강했지만 시야가 확 트여서 더 시원했어요.
- 모래가 고르게 펼쳐져 있고 사람도 거의 없음
- 햇빛이 깨끗하게 내려앉아 사진이 잘 나오는 구간
- 공사 흔적이 조금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깔끔
조용해서 겨울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3. 다시 바라본 낙산의 겨울 바다

파도는 계속 부서지고, 겨울 햇빛 아래 바닷물은 더욱 진하고 맑았어요. 바람이 강하지만 겨울 동해의 매력은 확실히 살아 있어요.
가까운 곳에서는 청록빛으로,
조금 멀어지면 짙은 파란색으로 바뀌는 그러데이션이 맑은 하늘과 맞물려 특별하게 보였어요.
- 파도 속도가 빨라 연속적인 소리가 들림
- 햇빛 반사로 물결 라인이 또렷하게 보임
- 겨울 공기 깨끗함 덕분에 멀리까지 선명
-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시야는 깨끗하고 탁 트임
한동안 가만히 서서 파도를 바라보게 만드는 순간이었어요. 겨울 동해만의 아름다움이 확실하게 느껴졌던 장면이에요.
4. 수산항 - 요트와 보트가 가득한 조용한 항구

낙산해수욕장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수산항이 나와요. 여기는 해변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예요. 정돈되고 차분한 겨울 항구의 느낌이 강해요. 겨울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도 많이 없었어요.
수산항의 포인트
- 정박해 있는 보트·요트가 정말 많음
- 마스트(돛대)가 하늘 따라 나란히 서 있어 시원함
- 빨간 등대·파란 등대가 포인트
- 물결은 잔잔하지만 바람은 계속 강하게 느낌
- 깔끔한 요트 마리나 풍경이 사진으로 담기 좋음
낙산해수욕장의 거친 파도와 대비되어서 수산항에서는 깔끔하게 정리된 항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5. 수산항 전경 – 차분한 겨울 항구

바람은 강했지만 물결은 안정적이었어요. 짧은 동선으로 바다와 항구를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는 점이 특히 좋았어요.
6. 두 곳을 함께 걸어 좋았던 이유
- 하늘이 맑아서 두 장소 모두 사진이 깨끗하게 나왔고
- 낙산해수욕장 = 자연적인 겨울바다
- 수산항 = 차분하고 정돈된 항구 풍경
- 바람이 강해 겨울 바다의 색이 더 선명하게 보였으며
- 두 곳이 가까워 짧은 동선으로 ‘바다 + 항구’를 모두 즐기기 좋음
- 조용하고 사람도 적어 편하게 산책 가능
겨울이라 더 차갑고 더 선명한 색을 가진 하루였어요. 바람이 세서 힘들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풍경 전체가 더 또렷하게 보였어요. 겨울의 동해 바다를 좋아하는데 바람은 불었지만, 맑은 날 탁 트인 바다를 잘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