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2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 상큼한 자스민향 박이추 커피공장에서 온 오늘은 예가체프를 한 잔 내렸어요. 처음 향을 맡았을 때, 익숙하지만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향이 퍼졌어요. 분명히 알고 있는 맛과 향이었는데, 기억을 더듬다가 문득, 자스민이라는 이름이 떠올랐어요. 예가체프는 재스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플로럴 즉, 꽃향기를 닮은 향커피예요. 상큼한 산미와 맑고 부드러운 향,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꽃 내음이 나는 찾아봤어요. 오늘의 한 잔은,아는 향인데 몰랐던 그 향. 아직은 바로 표현을 하지는 못하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박이추 커피공장 – 강릉을 다녀오기도 했었던 곳제가 마신 이 원두는 ‘박이추 커피공장 BOHEMIAN ROASTERS’에서 볶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100%입니다. 강릉에 다녀온 적이 있어요. 친구랑 가서 블루마운틴을 마시고 왔었어요. 향.. 2025. 7. 6. 커피의 기원에 얽힌 이야기들 - 커피의 시작 칼디와 염소, 오마르의 기적…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커피 한 잔에는 신비롭고 의미 깊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커피 기원에 얽힌 이야기들을 찾아보니, 목동 칼디와, 오마르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요. 한 가지는 정리한 사람들에 따라 다른 이야기로 나와서 저는 한 번에 정리해 봤어요 지금부터 저 시리커피와 함께, 커피를 둘러싼 전설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1. 칼디 (Kaldi) – 에티오피아의 목동과 붉은 열매칼디는 에티오피아 고원 지대에서 염소를 치던 목동이었어요. 어느 날 염소들이 붉은 열매를 먹고, 활발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칼디는 그 열매를 직접 먹어보게 됐어요. 그 결과 피로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를 느꼈어요. 그래서 이 열매를 인근 수도원에 가지고 갔어요.수도사들은 이.. 2025.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