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1 겨울을 기다리던 날, 비가 내리고 있어요. 오늘 밤,지금 비가 내리고 있어요.겨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는 있었어요. 폭염으로 지친 요즘,이렇게 시원하게내리는 비가 너무 반가워요.창밖에 내리는 빗소리에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너무 더워서겨울 시를 찾고 있었어요. 「눈이 내린다」 – 윤보영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면 생각하자고 했던 사람! 그 사람 생각 담고 내린다 눈 위로 발자국을 남기며 그 사람과 걷고 싶다 내 밖에는 함께 걷고 싶은 눈이 내리고 내 안에는 함께 있으면 더 좋을 그대 그리움이 내린다. 오늘은 하얀 눈이 아닌 비지만,빗소리가 좋아서 잠도 오지 않아요.겨울을 기다리던 마음도조금은 옅어졌어요. 그래서 오늘은여름을 담은 시 한 편도 함께 올려봅니다. 「여름」 – 윤보영여름이커피잔에 담겨 지나간다열정이란 이름으로사랑이란 .. 2025. 8.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