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1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애 감사해』 다시 펼치다 1. 딸이 추천해 준 한 권의 책2023년 1월, 딸이 함께 읽고 싶다고 선물한 책을 읽었었다.배우 김혜자의 『생애 감사해』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한 사람의 인생을 담담히 돌아보며 ‘감사’로 마무리하는 기록이었다.그때는 인스타그램에 짧게만 남겼지만,다시 펼쳐본 책 속 밑줄은 여전히 마음을 멈추게 했다.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도,그 문장들은 변하지 않은 온도로 내 안에 남아 있었다. 2. 밑줄로 남은 문장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새벽의 쨍한 차가운 공기,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해 질 무렵 우리나는 노을의 냄새.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지금 삶이 힘든 당신,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당신은 이 모든 걸 매.. 2025.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