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더운 날 - 생각난 베트남 다낭 코코넛 커피 한 잔

베트남 다낭에서 마신 코코넛 커피

 

오늘 너무 더웠어요. 기온도 33도까지 올라갔어요.  햇빛은 강하고, 습도까지 높아서, 잠깐만 나가 있어도 숨이 턱 막히는 날 문득 떠올랐어요. 2년 전 여름, 베트남 다낭 여행이 생각 났어요. 지인들과 가자고 해서 갔었는데요. 그곳도 정말 더웠어요. 등줄기도 그렇고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던 기억이요. 너무 더워서 관광을 하는 게 힘겨웠어요. 관광버스 에어컨도 시원하지 않아서 힘들었던 여행이었어요.

 

어느 지역인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콩카페를 갔어요. 그날 마신 코코넛 커피는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달콤하고 시원했고,  진한 커피와 부드러운 코코넛이 잘 어울렸고, 입안이 코코넛 향으로 가득해서 더위도 살짝 잊어 버렸던, 더위를 식히기에 딱 좋았어요.

 

인스턴트 코코넛 커피

코코넛커피 믹스

 

그때 여행 일정 중 현지 커피 판매점에도 들렸어요. 거기서 코코넛 커피 믹스도 있어서, 고민하다가 구매해서 지인들 나눠주고 집에 서도 마시려고 보관하고 있었어요.

 

시원한 코코넛 커피 한 잔

뜨거운 물에 탄 코코넛 커피 믹스

얼음 넣고 있는 시원한 코코넛 커피

 

남아 있어서 오늘 믹스 커피 2개를 끓는 물 조금 붓고 녹여서, 얼음잔에 넣어서 시원한 커피를 만들었어요. 코코넛 믹스 커피는 따뜻한 커피로 마시면 맛이 진해서 저는 약간 불편했어요. 카페에서 마셨던 것과는 맛은 많이 달랐지만, 여행의 기억은 충분히 다시 떠올랐어요.

 

시원한 코코넛 커피 한 잔

 

베트남은 세계 2위 커피 생산국

인터넷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베트남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에요. 주로 로부스타 품종을 많이 재배하며, 진하고 쌉싸름한 맛 덕분에 연유나 코코넛과 잘 어울리는 커피에요.

 

2024년 기준 주요 커피 생산국 순위 (연간 생산량 기준)

순위	국가	주요품종	특징
1	브라질	아라비카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품질 다양
2	베트남	로부스타	생산량 많고 강한 맛, 인스턴트 커피 주력
3	콜롬비아	아라비카	산미 중심의 고산 커피, 향미 우수
4	인도네시아	로부스타, 아라비카	다양한 품종, 습식·건식 가공 혼합
5	에티오피아	아라비카	커피의 발상지, 독특한 향미와 개성 강함

출처 : 인터넷 참조

 

 

 베트남 커피 특징

• 로부스타 커피 생산 비율이 매우 높음 (전체 생산량의 약 95%)
• 진하고 쓴맛이 강해 연유나 코코넛과의 조합에 적합
• 인스턴트커피 원료로 많이 쓰이며,
  베트남 내에서는 전통적으로 카페 쓰어다(연유 아이스커피), 코코넛 커피 등이 인기

여행 시기 참고하기

다낭은 사계절 내내 여행객이 찾는데요. 날씨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 질 수 있어요.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 이시라면, 아래 시기를 참고 하는 것도 좋을거에요.

 

 다낭 여행 시기 요약표

구분	시기	여행특징	추천도
여름 (성수기)	6월 ~ 8월	매우 덥고 습함. 햇볕 강하고 체감 온도 높음	낮음
봄	2월 ~ 4월	기온 적당하고 습도 낮아 쾌적함	높음
가을	10월 ~ 11월	선선한 날씨, 강수량 적고 활동하기 좋음	높음
겨울	12월 ~ 1월	기온은 낮지만 흐리고 잦은 비 가능성 있음	보통

※ 여행 시기 추천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