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가뭄1 비는 오는데 왜 강릉은 여전히 가뭄일까? 관광지의 여름, 달라진 풍경 1. 비는 내리는데, 저수지는 메말라 있다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이어지지만, 강릉은 여전히 가뭄 속에 있습니다.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5%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조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짧게 퍼붓는 비는 대부분 바다로 흘러가 버리고, 정작 저수지에는 차오르지 못합니다. 비는 오지만 갈증은 풀리지 않는 아이러니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제한급수와 긴급 급수 현황 강릉시는 이미 제한급수를 시작했습니다.수도계량기를 75%까지 잠그는 방식으로 물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저수율이 더 떨어지면 시간제 급수나 격일제 급수로 바뀔 수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강릉 아레나 주차장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과 학교, 경로당, 유치원에 생수를 배부하고 있는 모습이 강원일.. 2025.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