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2 요즘 글이 잘 안 써질 때, 내가 느끼는 것들 요즘은 글이 잘 안 써지는 날이 잦아요.아이디어가 없는 건 아닌데,막상 키보드 앞에 앉으면 손이 쉽게 움직이지 않아요. 전에는“오늘 뭐라도 하나 써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요즘은“지금 이 상태로 써도 괜찮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돼요. 글이 안 써질 때를 돌아보면대부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에요.바쁜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그냥 말이 안 나오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때는 억지로 문장을 만들기보다창을 닫고 잠깐 다른 일을 해요.커피를 한 잔 더 마시거나창밖을 잠깐 보거나메모장에 한 줄만 남기고 끝내기도 해요.신기하게도그렇게 하루를 넘기면다음 날은 조금 더 수월해질 때가 많아요.안 써진 날이 있었기 때문에써지는 날이 오는 것처럼요. 요즘은글이 안 써지는 날도그 자체로 하나의 기.. 2025. 12. 24. 기대했던 청국장이 아니었던 날이에요 오늘은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었어요.새로 생긴 청국장 식당이라고 해서 한 번 가봤지요.평소 좋아하는 메뉴라 자연스럽게 기대도 했고요 요즘에는 청국장 특유의 강한 향을 줄인 제품도 많아졌잖아요.그런 점은 익숙해졌는데,오늘 먹은 청국장은 국물에 비해 청국장 자체의 양이 너무 적었어요.콩의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다 보니맛도 금방 흐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식당 이름은 따로 적지 않으려고 해요.평가로 남기기보다는오늘 한 끼에 대한 기록으로 두고 싶어서요. 맛이 없었다고 단정하고 싶지는 않아요.다만 오늘은 숟가락이 잘 가지 않았고,입맛보다 기분이 먼저였던 날이었어요.이런 날도 있는 거죠. 2025.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