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아트를 연습할 때마다
라떼아트를 연습할 때마다 느끼는데
소질이 없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돼요.
정말 쉽지 않아요.
이 어려운 걸 내가 왜 시작했을까? 스스로 자주 물어봐요.
어느 정도는 잘할 때도 됐을 텐데, 여전히 부족하니
가끔은 포기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처음부터 살펴봅니다.
그래도 오늘은 유튜브에서 본 대로 자세를 신경 써보고, 스티밍 방법도 하나하나 따라 해 봤어요.
전에 거품이 얇게 나와 아쉬웠던 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우유가 만들어졌어요.
작은 변화였지만, 컵 위에 남은 흔들린 하트 한 점이 우유 만들기를 잘했다는 증거예요.
흔들려도 괜찮다
하트 모양은 여전히 매끄럽지 못하고, 끝선도 깔끔하게 이어지지 않았어요.
하지만 중심을 잡고, 조금씩 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잘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날이 더 많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걸 믿어보려고요
포기하고 싶을 때 생각하기
주제 | 내용 |
몸이 먼저 기억한다 |
손목 각도, 속도, 피치 조절 → 수십 번, 수백 번 반복하며 몸에 새겨지는 과정 |
작은 변화가 말해준다 |
오늘 안정적인 거품이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큰 발전 |
흔들려도 괜찮다 |
바리스타들도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 순간을 넘어서야 ‘되는 느낌’을 잡게 됩니다. |
라떼아트가 ‘소질’보다 ‘연습’인 이유
항목 | 설명 |
팔과 손목의 조화 |
섬세한 디테일은 손목, 큰 흐름은 팔로 움직이며 안정적인 물줄기를 만든다 |
스티밍 | 거품 질감이 안정적으로 나오기까지는 수많은 실패가 당연 |
부어내기 (푸어링) |
손이 떨리고 흔들리는 건 누구나 겪는 과정 |
바리스타 경험담 |
중간에 포기하고 싶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되는 느낌”이 찾아온다고 해요 |
라떼아트는 하루하루의 기록
라떼아트는 단번에 완성되는 그림이 아니라,
수많은 연습 속에 예쁘게 완성된다고 들었어요.
연습한 만큼 모양이 따라와 주길 바라며,
오늘도 연습 주에 보기 좋은 하트, 내 하루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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