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랜차이즈 카페, 치열한 경쟁 속으로
최근 카페 시장은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같은 저가형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한때 ‘4무 정책’(가맹비·보증금·로열티·인테리어 비용 없음)으로 가맹점을 빠르게 늘렸던 ‘커피에반하다’(현 법인명: 네오빅스)는 결국 2025년 6월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2. 왜 무너졌을까?
구분 | 내용 |
매출 변화 | 2023년 175억 원 → 2024년 106억 원 (–39%) |
손익 구조 | 영업손실 –18억 원, 순손실 –54억 원 |
재무 상태 | 자본잠식 –37억 원 |
가맹점 수 | 2021년 554곳 → 2023년 349곳 |
원인 | ‘4무 정책’으로 본사 수익 기반 취약, 경쟁력 약화 |
3. 경쟁사와의 비교
브랜드 | 매장 수 | 매출 | 영업 이익 |
특징 |
메가 MGC커피 |
약 3,800개 |
4,959억 원 | 1,076 억 원 |
공격적 마케팅, 가성비 이미지 강화 |
컴포즈 커피 |
약 3,000개 |
897억 원 | 400 억 원 |
저가+대량 출점 전략 |
커피에반하다 | 349개 (2023년) |
106억 원 (2024년) |
–54 억 원 |
무인 모델, 차별화 실패 |
4. 기후변화와 카페 과잉 경쟁의 그림자
요소 | 영향 |
기후변화 | 커피 생산지 축소, 원두 가격 불안정 |
카페 밀도 | 세계 최고 수준, 새 브랜드 출현과 폐업 반복 |
시장 구조 | 제로섬 경쟁 심화, 차별화 없는 브랜드는 생존 어려움 |
5. 앞으로의 전망
현재 가맹점주들은 일부 매장을 다른 브랜드로 전환하거나, 자체 브랜드를 붙여 운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파산 절차가 끝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리며, 상표권 매각이 이루어지면 브랜드가 유지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 전망입니다.
6. 시리커피 생각
저는 이 뉴스를 보며 “프랜차이즈 성공의 열쇠는 결국 지속 가능한 구조”라는 점을 느꼈습니다. 단기간 점포 수를 늘리는 전략만으로는 오래 살아남기 어렵고, 브랜드 경쟁력·운영 안정성이 함께 가야 하는 것 같아요. 또한 기후변화라는 큰 흐름을 생각하면, 단순히 커피를 파는 것을 넘어 환경과 소비 패턴까지 고려한 카페 운영이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거라고 봅니다.
“수백 개 가맹점을 거느렸던 커피에반하다, 결국 법원 파산 선고. 무엇이 잘못됐을까? 프랜차이즈 카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교훈을 정리했습니다.”
요약 정리
기업명 | 커피에반하다(현 법인명 : 네오박스) |
파산 선고 | 2025년 6월 20일, 서울회생법원 |
매출 변화 | 2023년 175억 → 2024년 106억 (–39%) |
손익 | 영업손실 –18억, 순손실 –54억, 자본잠식 –37억 |
가맹점 수 | 2021년 554곳 → 2023년 349곳 |
주요 이슈 | 기후변화로 인한 원두 불안정 + 카페 과잉 경쟁 |
전망 | 상표권 매각 가능성 낮음, 점주들은 전환 모색 중 |
※ 출처: 일요신문 기사
※ 참고: ‘커피에반하다’는 한때 전국 수백 개 가맹점을 운영했던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로, 현재 법인명은 네오빅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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