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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왜 요즘 카페는 빵에 집중할까? 커브레족 트렌드 분석”

by 시리 커피 2025. 10. 1.

AI 생성 커브레족(Coffee+Bread)
AI 생성 커브레족(Coffee+Bread)

 

 

출근길, 따뜻한 커피와 갓 구운 식빵 한 조각.
이 조합은 이제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하루를 여는 작은 의식이 되었습니다.

최근 카페 시장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을 일컫는 ‘커브레족(Coffee+Bread)’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 커브레족이 뜨는 이유

‘커브레족’의 성장은 생활 변화와 맞닿아 있습니다.

구분 내용
1인 가구 증가 간단한 한 끼 대체 가능
식문화 서구화 빵·커피 페어링 선호
카페 경쟁 심화 커피 품질 상향 평준화 → 차별화 필요

 

※ 결국, 완성도 높은 베이커리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카페의 핵심 경쟁력이 되었습니다.

 

 

2. 브랜드별 커피 & 베이커리 전략

 2-1. 이지브루잉 커피 (본아이에프)

구분 내용
커피 전략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루잉 커피를 앞세워,
본죽으로 쌓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가성비 브루잉 전문점’ 이미지 강화
베이커리
전략
매일 아침 직접 구워 당일만 판매하는
이지 화이트 브레드.
신메뉴 올리브치즈 브레드,
밤찰떡 브레드로 커피와의 페어링 완성

 

※ 이지브루잉 커피는 “합리적인 가격 + 신선한 생식빵”이라는 두 축으로 커브레족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커피 한 잔에 만족하지 않고, 빵과 함께 작은 한 끼를 해결하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며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2-2. 폴 바셋

구분 내용
커피 전략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며,
스페셜티급 원두와 고품질 추출 제공.
‘폴앤밀도’ 매장을 통해
복합 디저트 공간으로 확장
베이커리
전략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 밀도와 협업.
매장에서 직접 구운 식빵,
시즌별 리뉴얼 아이스크림,
다양한 베이커리로 차별화

 

※  폴 바셋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폴앤밀도’라는 하이브리드 디저트 매장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커피 바 + 아이스크림 바 + 베이커리라는 새로운 조합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3. 투썸플레이스

구분 내용
커피 전략 안정적인 에스프레소와 라떼 라인업으로
커피와 디저트의 조화를 강조
베이커리
전략
서울 대표 빵집 태극당과 협업.
한정판 케이크, 모나카 2종,
종합 과자 세트로 레트로 감성 강화

 

※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 맛집’ 이미지를 강화하며, 태극당과의 협업으로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MZ세대에게는 ‘한정판 인증샷’ 열풍을 일으키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4. 이디야커피

구분 내용
커피 전략 전국 단위 가맹망을 통한 합리적 가격 전략,
꾸준한 신메뉴로 젊은 층 유입 시도
베이커리
전략
자체 개발한 크림빵 2종(커스터드, 소보루)으로
대중적 입맛 공략

 

※ 이디야커피는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접근성합리적인 가격을 기반으로, 크림빵 같은 대중적인 메뉴로 커브레족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베이커리까지 확장한 셈입니다.

 

 

 2-5. 팀홀튼

구분 내용
커피 전략 캐나다 정통 브랜드 감성을 살려,
‘Always Fresh’(주문 즉시 추출·조리)
전략 강화.
2023년 한국 시장 진출 후 직영 매장 운영
베이커리
전략
가을 시즌 한정 베이글 2종 출시 :
메이플 베이컨 베이글,
무화과 넛츠 크림치즈 베이글
브랜드 고유 감성 전달

 

※ 팀홀튼은 202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비교적 최근 등장했지만, 글로벌 감성과 신선 추출 전략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  다. 베이글을 비롯한 베이커리 라인업은 캐나다 브랜드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업계 전망

앞으로 베이커리는 카페 경쟁력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구분 내용
카페 시장 포화된 시장 속에서
베이커리는 더 이상 ‘부가 상품’이
아닌 필수 경쟁력
브랜드 전략 협업·한정판·시그니처 개발 등으로
브랜드 차별화 가속화
소비자 공략 커브레족을 겨냥한
다양한 시도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

 

▶  이제 카페에서 빵은 단순한 디저트가 아니라, 커피와 동등한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브런치, 모임, 간단한 식사까지 ‘커브레족’이 만들어낼 생활 변화는 계속 확산될 것입니다.

 

 

4. 왜 커피와 빵을 함께 먹을까?

커피와 빵은 따로 있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늘 함께 먹을까요?

비밀은 바로 상호보완에 있습니다.
쓴맛이 강한 커피는 달콤한 빵과 어우러져 균형을 이루고, 빵의 풍미는 커피의 여운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쓴맛과 단맛, 진한 향과 포근한 식감이 만나 완성된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커브레족은 단순히 메뉴를 곁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루를 채우는 작은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죠.

 

 

 

참고 자료

  • 스마트투데이 – 「커브레(Coffee+Bread)족 공략으로 차별화 꾀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2025.09.29)
  • 세계일보 – 「팀홀튼, 한국 첫 매장 신논현역점 오픈」 (2023.12.12)
  • 매일경제 – 「팀홀튼, 직영 중심 운영 후 가맹사업 확대 계획」 (2025)
  • 푸드뱅크 – 「폴 바셋·밀도 협업, 디저트 특화 매장 ‘폴앤밀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