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참 기쁜 날
햇살이 웃고
새들이 노래하네.
바람도 상쾌하고
하늘도 푸르니
내 마음에도
밝은 빛이 가득하다.
◆ 박용철(1904~1938)
박용철은 일제강점기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만든
시문학파 대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예요.
맑고 순수한 서정을 중시하며
부드럽고 음악적인 우리말 시를 펼쳤습니다.
- 1904년 충북 청주 출생
- 정지용, 김영랑 등과 함께 시문학 동인 활동
- 작품 경향: 맑음 · 서정 · 단정한 정조
- 대표작: 〈떠나가는 배〉, 〈고향〉, 〈기쁜 날〉
- 34세에 요절했지만, 한국 순수서정시의 토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요즘 산책로
새소리도
잔잔한 바람도
따스한
햇볕까지 좋다.



'시리의 책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법정스님 《무소유》 정리 - 비우는 삶의 시작 (28) | 2025.11.08 |
|---|---|
| 만약 정도전이 이방원과 손을 잡았다면 (20) | 2025.10.13 |
| 꼬꼬무에서 다시 본 조용필,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무대 (28) | 2025.10.08 |
| 김영하 『여행의 이유』“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32) | 2025.10.07 |
| 노래라기보다 시였다 – 정태춘·박은옥 그리고 〈사랑하는 이에게〉 (39) | 2025.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