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도착한 지난 12월, 맛있는 돼지고기 든든하게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아간 곳이 노을리 카페였어요. 노을 보기 좋은 카페 라고 해서 기대를 안고 갔지만, 그날따라 바람이 엄청 거셌어요. 정말, 바람에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그 강한 바람에 기억에 남은 하루. 노을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함께 해서 특별했던 순간으로 남아 있어요.
1. 노을리 카페
제주 노을리 카페 입구에요. 많은 시간을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버스가 다니는지는 못 봤지만, 버스정류장 푯말도 보이고 의자도 있었어요.
2. 바람이 만든 추억
카페는 바다를 볼 수 있는 통창으로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바다가 잘 보이는 자리는 없었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순서가 오지 않았어요. 조금 기다려야 돼서, 카페 밖으로 나갔어요. 사진 촬영 한다고 포즈도 취해 보고, 포즈 취하다가 강한 바람에 날아 갈 뻔 했어요. 강한 바람이 부는 제주도 처음이었는데, 바람 부는 날도 좋았어요.
3. 카페 내부 공간과 메뉴
카페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초록으로 가득한 식물들이었어요. 식물 정원이 있더라구요. 싱그러운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좋았고, 창가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바다도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행복했어요.
메뉴는 노을리 카페 시그니처 백연탄빵 주문했어요. 백연탄빵은 국내산 콩가루, 팥앙금, 인절미와 콩크림으로 가득 채워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고 메뉴판에 있었어요. 쫄깃쫄깃 하고 맛이 있었어요.
커피도 맛있고, 라떼는 부드럽고, 무엇보다 바다를 볼 수 있어, 그 분위기 때문에 맛은 더 있었어요. 그 순간이 기억에 많이 남아 있어요. 벌써 추억이 됐어요. 멋진 추억이요. 내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욱 좋았던 제주 카페요
메뉴와 시그니처
4. 제주 노을리 카페는요
구분 | 내용 |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654 가동 1층 |
전화번호 | 0507-1491-5032 |
영업시간 | 09:00~21:00 일요일 10:00~21:00 |
주차 | 주차가능 |
※ 인터넷 참조
5. 다음을 기약하며
노을을 볼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그날 강한 바람과 분위기는 다른 날보다 오래 기억에 남아요. 다음에는 햇살 좋은 날 가서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을 보고 싶어요. 노을이 없어도 제주 감성을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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