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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야기

커피, 취향과 가격 사이 – 편의점부터 스페셜티까지

by 시리 커피 2025. 7. 31.

 

 

 

아침마다 들고 다니는 테이크아웃 잔, 점심시간의 짧은 휴식 또는 주말 여유 있는 한 잔. 커피는 이제 단순한 음료를 넘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선택이 되었습니다. 요즘은 1,500원대 편의점 커피부터, 5천 원이 넘는 로스터리 커피, 그리고 산지의 향미를 정교하게 표현한 스페셜티 커피까지. 그 다양함 속에서 우리는 매일 어떤 기준으로 커피를 고르고 있을까요?

 

오늘은 가격과 취향 사이의 커피 선택 기준을 편의점부터 프랜차이즈, 로스터리, 스페셜티까지 단계별로 나눠 정리해보려 합니다.

 

1. 커피 가격대별 특징 비교표


구분 가격대 주요특징 이런 순간에
잘 어울려요
편의점
커피
1,500~
2,500원대
빠르고
간편,
일정한 맛
바쁜 아침,
잠깐의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프랜
차이즈
커피
2,500~
6,000원대
익숙한 맛,
브랜드
다양성
일상 속
커피 타임,
가볍게
들고 나올 때
로스터리
카페
5,000~
7,000원대
직접 로스팅,
감각적인
메뉴 구성
출근 전 루틴,
점심시간 힐링,
나만의 단골 찾을 때
스페셜티
카페
6,000원
이상
산지별
향미 표현,
브루잉 중심
향에 집중하고
싶은 날,
내 취향이
확실할수록
더 끌리는 공간

‘이런 순간에 잘 어울려요’는 시리커피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 편의점 커피 – 빠르고 간편한 가성비

요즘 편의점 커피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습니다. 세븐카페, 이마트 24, GS카페 25 등에서는 신선한 원두로 추출한 드립커피를 2천 원 이하로 마실 수 있어요.


구분 내용
접근성 전국 어디서나 쉽게 이용 가능
속도 주문 후 즉시 수령, 대기 시간 거의 없음
가격 하루 한 잔 부담 없는 1,500~2,500원대
품질 일정한 맛, 기계 추출로 실패 확률 낮음

 

출근길, 빠르게 카페인을 채우고 싶을 때 가장 유용한 선택이에요.

 

3. 프랜차이즈 커피 – 익숙함과 선택의 폭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처럼 중가 프랜차이즈 브랜드부터, 메가커피, 컴포즈, 백다방처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까지,  프랜차이즈 커피는 선택의 폭이 매우 넓고, 익숙한 맛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구분 내용
가격대 2,500~6,000원대 (브랜드에 따라 다양)
일관성 어느 매장에서나 비슷한 맛과 서비스
메뉴
다양성
아메리카노, 라떼, 디카페인, 시즌 한정 메뉴 등
활용도 친구와의 만남, 업무 미팅,
혼자 집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 적합
 
최근에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처럼, 대용량 메뉴와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브랜드들도 편의점 커피와 프랜차이즈 사이에서
가성비 중심 소비자들의 일상 속 선택으로 자리 잡았어요.

 

4. 로스터리 카페 – 일상 속의 향미, 취향을 담다

 

프랜차이즈보다 조금 더 깊은 맛, 스페셜티보다 덜 부담스러운 가격. 로스터리 카페는 그 사이에서 일상 속 커피 취향을 채워주는 공간입니다. 요즘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는 로스터리 카페가도심과 동네 곳곳에 많아졌어요.

 

구분 내용
원두 품질 직접 로스팅하거나
협업 로스터의 원두 사용
가격대 5,000~7,000원대,
비교적 합리적인 편
공간
분위기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메뉴 특징 아메리카노, 라떼 외에도
싱글 오리진 브루잉 제공
활용도 아침 출근 전 루틴,
점심시간 휴식, 퇴근길 한 잔

 

로스터리 카페는 요즘,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 커피 취향을 채워주는 공간이 된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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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페셜티 커피 – 향과 이야기가 있는 공간

 

산지 고유의 향미와 생산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티 커피는 그 자체로 하나의 경험입니다. 하리오 V60, 에어로프레스 같은 다양한 브루잉 도구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추출하기도 하며, 원두의 로스팅 포인트와 수율까지 세심하게 관리도 합니다. 최근에는 생두 가격의 상승과 고급 원두 수요 증가로 한 잔 가격이 7,000원 이상인 경우도 많고, 게이샤나 COE 같은 스페셜티는 1만 원 이상이 되기도 해요. 조용한 음악과 커피 향기, 공간과 분위기까지 함께 어우러져 커피를 통해 향미뿐 아니라 감정과 이야기까지 전달받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을 주기도 해요.

 


구분 내용
추출 방식 하리오 V60, 에어로프레스 등
다양한 추출 도구를 활용해
정성스럽게 브루잉
향미 표현 산지 고유의 개성 있는 향미를
선명하게 표현
공간 분위기 잔잔한 음악과 향기,
여유로운 분위기의 공간
개성 바리스타의 취향과 철학이 담긴
원두와 추출 방식
가격대 7,000원 이상,
희귀 스페셜티 원두는 1만 원 이상도 가능
 

 

 

6. 커피는 가격보다 ‘오늘 나에게 어울리는 선택’

커피는 취향입니다. 그리고 그 취향은 매일 달라질 수 있어요. 어떤 날엔 빠르게 마시는 편의점 커피가 딱이고, 프랜차이즈 커피를 마시고 싶고, 또 어떤 날엔 향미에 집중하며 브루잉 한 잔을 즐기고 싶을 수도 있어요.

 

 

커피를 고를 때, 가격이 아니라

‘오늘의 나에게 어울리는 커피’를 떠올려보세요.

그게 진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커피는 개인에 따라 취향이 다릅니다.  
위 글은 제가 직접 마시며 느낀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내용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