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카페 이야기85

에티오피아 시다모 vs 예가체프 - 같은 지역, 다른 향의 이야기 “예가체프는 들어봤는데, 시다모는 잘 모르겠어요.” 커피를 배우다 보면 꼭 듣게 되는 말이에요.하지만 두 이름은 사실 같은 뿌리에서 나왔습니다.저 역시 커피를 배우며 알게 됐어요. 시다모(Sidamo) 라는 넓은 지역 안에예가체프(Yirgacheffe) 라는 작은 마을이 있고,이 두 이름은 오늘날 스페셜티 커피의 출발점이 되었죠 1. 시다모 - 에티오피아 커피의 근원지, 조화의 미학 시다모는 에티오피아 남부의 고지대에 자리한 광활한 커피 산지예요. 해발 1,500~2,200m, 일교차가 큰 기후 속에서 체리가 천천히 익으며단맛과 향미가 깊게 응축됩니다. “시다모 커피는 어떤 맛이에요?”시다모는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으로 유명해요.산미가 부드럽고, 감귤류·베리류 향이 어우러져 따뜻한 인상을 줍니다.마치 클.. 2025. 10. 16.
오늘의 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모 와인 내추럴 선생님께서 내려주신에티오피아 시다모 와인 내추럴 산미는 부드럽고,베리향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했어요 첫 모금부터 끝까지 자극적이지 않고,은은하게 달콤함이 번져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잔을 살짝 기울일 때마다 향이 부드럽게 피어나고,식어가면서는 과일의 단맛이 더 또렷하게 느껴졌어요.조용한 오후, 선생님이 정성껏 내려주신 한 잔 덕분에잠시 마음이 느긋해졌습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정보 1️⃣ 지역과 특징에티오피아 시다모(Sidamo)는 남부 고지대의 대표 커피 산지예요. 해발 2,000m 이상의 고도와 일정한 기후, 비옥한 토양 덕분에 꽃향, 과일향, 단맛이 잘 어우러진 커피가 생산됩니다. 2️⃣ 품종과 환경구분내용품종에티오피아 지역 고유 품종(Heirloom)고도약 1,800~2,200m토양화산성 흙과 점.. 2025. 10. 15.
롯데GRS ‘스탠브루’, 2000원대 커피 시장에 진입하다 - 가성비 경쟁 속, 자영업자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1️⃣ 커피플레이션 속에 등장한 ‘스탠브루’롯데GRS가 올해 6월 선보인 브루잉 전문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Stanbrew)’가 본격적으로 가맹점주 모집에 나섰습니다. 경기 위례신도시에 문을 연 1호점은 이미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창업박람회에서도 예비 점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탠브루는 아메리카노 2,800원, 브루잉 커피 3,500원이라는 ‘고품질 가성비’를 내세운 브랜드입니다. 롯데GRS는 기존 엔제리너스는 프리미엄, 스탠브루는 가성비 브랜드로 구분해 ‘투트랙 커피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 원두값 상승이 불러온 ‘저가 커피 전쟁’최근 ‘커피플레이션(coffee + inflation)’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커피 원두값 상승이 심각합니다.구분내용아라비카 원두 가.. 2025. 10. 15.
커피 가공 방식 3가지 - 워시드·내추럴·허니 같은 산지, 같은 품종이라도커피의 가공 방식(Processing Method)에 따라 향과 맛은 완전히 달라집니다.가공은 수확한 커피 체리에서 과육과 점액질을 제거해생두만 남기는 과정으로, 이 단계가 바로 한 잔의 커피 맛을 결정짓는 핵심이에요.오늘은 세 가지 대표적인 가공법 워시드(Washed), 내추럴(Natural), 허니(Honey) 그 각각의 특징과 맛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1️⃣ 워시드(Washed) - 깨끗하고 선명한 산미가장 전통적이면서도 널리 사용되는 가공 방식입니다.체리의 과육을 제거한 뒤, 남은 점액질을 물로 세척하고 발효시켜 건조합니다.이 과정에서 잡미는 사라지고, 깨끗함 속에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함께 살아납니다.특징설명맑고 깨끗한 향물 세척으로 불순물이 제거되어 투명하고 깔끔.. 2025. 10. 14.
원두 산지별 특징 5가지 커피 한 잔의 향과 맛은 단순히 로스팅에만 달려 있지 않습니다. 원두가 자란 ‘산지(Origin)’는 커피의 개성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예요. 기후, 고도, 토양, 가공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품종이라도 산지에 따라 전혀 다른 향미를 보여줍니다.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표 원두 산지 5곳을 정리해볼게요. 1. 에티오피아 (Ethiopia)구분내용주요 지역예가체프(Yirgacheffe), 시다모(Sidamo), 하라(Harrar)품종100%아라비카(Arabica)재배 고도1,500~2,200m가공 방식내추럴, 워시드 병행향미 특징꽃향기, 시트러스, 복숭아, 재스민 등 화사한 향바디감가벼움~중간산미높음 요약 :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의 고향으로, 가장 복합적이고 향긋한 향미를 지닌.. 2025. 10. 13.
직접 마셔본 가을의 상징 음료,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며칠 전 블로그에서 “올가을 가장 주목받는 음료”라며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를 소개했었죠.그때는 기록만 남겼는데, 드디어 매장에서 직접 주문해 마셔 봤습니다. 눈길을 끄는 블랙 파우더 투명한 컵에 담긴 블글라는 첫눈에 확실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윗면을 덮은 블랙 글레이즈드 파우더는 눈이 갔습니다.저어내면 초코와 커피가 어우러지며 섞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맛 – 달콤함과 쌉싸름함 첫 모금은 달콤함이 먼저 입안을 감싸고, 곧이어 블랙 파우더 특유의 쌉싸름함이 뒤따라왔습니다.전체적으로 부드러웠고, 저어가며 마실 때마다 달콤·쌉싸름한 조화가 느껴지는게 매력이었습니다. 카페인이 거의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늦은 오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영양 정보 (Tall, 355ml 기준) 구분함.. 2025.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