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리의 일상57

요즘 글이 잘 안 써질 때, 내가 느끼는 것들 요즘은 글이 잘 안 써지는 날이 잦아요.아이디어가 없는 건 아닌데,막상 키보드 앞에 앉으면 손이 쉽게 움직이지 않아요. 전에는“오늘 뭐라도 하나 써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요즘은“지금 이 상태로 써도 괜찮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돼요. 글이 안 써질 때를 돌아보면대부분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에요.바쁜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그냥 말이 안 나오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때는 억지로 문장을 만들기보다창을 닫고 잠깐 다른 일을 해요.커피를 한 잔 더 마시거나창밖을 잠깐 보거나메모장에 한 줄만 남기고 끝내기도 해요.신기하게도그렇게 하루를 넘기면다음 날은 조금 더 수월해질 때가 많아요.안 써진 날이 있었기 때문에써지는 날이 오는 것처럼요. 요즘은글이 안 써지는 날도그 자체로 하나의 기.. 2025. 12. 24.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해야 할 일을 미뤘다기보다굳이 하지 않은 하루였어요. 창밖을 조금 보다가따뜻한 물을 마시고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에도하루는 흘러가요.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아무것도 하지 않은 오늘 하루가 가고 있어요. 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어요? 2025. 12. 18.
기대했던 청국장이 아니었던 날이에요 오늘은 친구를 만나 점심을 먹었어요.새로 생긴 청국장 식당이라고 해서 한 번 가봤지요.평소 좋아하는 메뉴라 자연스럽게 기대도 했고요 요즘에는 청국장 특유의 강한 향을 줄인 제품도 많아졌잖아요.그런 점은 익숙해졌는데,오늘 먹은 청국장은 국물에 비해 청국장 자체의 양이 너무 적었어요.콩의 존재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다 보니맛도 금방 흐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식당 이름은 따로 적지 않으려고 해요.평가로 남기기보다는오늘 한 끼에 대한 기록으로 두고 싶어서요. 맛이 없었다고 단정하고 싶지는 않아요.다만 오늘은 숟가락이 잘 가지 않았고,입맛보다 기분이 먼저였던 날이었어요.이런 날도 있는 거죠. 2025. 12. 17.
요즘 재밌게 보는 드라마 ‘우리 동네 특공대(UDT)’ 최근 저녁에 잠깐 쉬는 시간에 가볍게 보기 좋은 드라마를 찾다가 요즘 자연스럽게 챙겨보게 된 작품이 있어요.바로 ENA 드라마 ‘우리 동네특공대(UDT)’입니다.액션과 코믹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부담 없이 보기 좋고,하루를 마무리할 때 기분전환용으로도 딱 맞는 드라마예요. 1. 드라마 기본 정보구분내용제목우리동네특공대 (UDT)국가대한민국부작10부작공개2025.11.17채널쿠팡플레이 · 지니 TV · ENA연출조웅, 김강규각본반기리, 김상윤편성ENA방영 시간매주 월·화 밤 10시 2. 왜 재미있게 보고 있을까?✔ 배우 케미가 확실하다중심 캐릭터들의 호흡이 자연스럽고,조연들까지 개성이 분명해 장면마다 작은 재미가 있어요.✔ 빠르고 부담 없는 전개무겁거나 복잡한 갈등 없이 술술 넘어가서저녁에 쉬면서 보기.. 2025. 12. 6.
자반고 의정부점 커플세트 리뷰고등어 + 삼치 한 접시, 비린내 없이 담백하게 먹고 온 점심 회사에서 만난 동생과 약속을 정하고, 메뉴를 고민하다 집에서는 냄새가 나서 잘 먹지 않는 생선구이를 선택해서 오늘 자반고 의정부점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방문하기 전부터 인기가 많은 곳이라 기대했는데, 1시에 갔는데도 손님이 많아 맛있는 집인가 보다 했는데,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1. 주문 메뉴: 커플세트① 고등어구이 + 삼치구이 (한 접시 구성) 고등어 한 마리 + 삼치 한 토막이 한 접시에 나오고고등어 비린내가 전혀 없어서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삼치는 더 부드럽고 고소해서 두 종류 맛을 같이 즐기기 좋았어요 ② 직화 제육 달지 않은 깔끔한 양념불향 은은하게 나서 생선구이와 조합이 좋음한 상에서 생선과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만족도가 높았어요 2. 기본반찬 & 식사 오늘 .. 2025. 12. 3.
수유동 머슴과마님 – 누룽지 삼계탕으로 든든하게 날씨가 추워질수록 따뜻한 국물 요리가 더 생각나는데,오늘은 따뜻한 날이었지만친구와 함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머슴과 마님 누룽지백숙을 다녀왔어요.누룽지 삼계탕이 특히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먹어보니 정말 속이 확 풀리고 따뜻해서 좋았어요. 매장 분위기 – 깔끔하고 조용한 식사 공간 입구는 깔끔한 간판과 정돈된 외관이라 첫인상이 좋고,문을 열고 들어가면 식물과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어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예요.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라 조용히 식사하기 좋았고,저는 1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꽤 많았어요. 메뉴 구성 – 백숙 전문점다운 차림표 메뉴는 누룽지 오리·닭백숙, 삼계탕 등으로 단출하지만전문점다운 구성이어서 메뉴 선택이 수월했어요.저와 친구는 삼계탕(18,0.. 2025.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