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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의 커피 이야기81

에티오피아 컵 오브 엑설런스 커피 - 시원할수록 향이 더 잘 느껴졌던 브루잉 일기 오늘은 선생님께서 주신 에티오피아 COE 위너 커피를 내려 마셨어요. 귀한 커피를 받았다는 사실도 감사한데, 그 향과 맛을 직접 브루잉 해서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께서 주실 떼 원두 사용량은 12g을 정해 주셨어요. 사용한 도구는 타라치네 드리퍼예요. 하리오 V60처럼 원뿔형 구조로 되어 있어서 물줄기와 추출 속도를 조절해 가며 내릴 수 있는 드리퍼인데요,저는 사실 아직 드리퍼마다 맛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잘 몰라요. 원두량이 적어서 딱 맞는 드리퍼예요. “아직은 잘 모르지만, 분명히 다른 무언가” 물줄기 조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실제로 내릴 때는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물줄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했어요. 중간에 끊기고 하지만 집중했어요. 향이.. 2025. 7. 2.
니카라과 컵 오브 엑설런스 커피 – 만년 초보의 브루잉 일기 요즘은 정말 브루잉을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커피를 배우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 스스로 “만년 초보 바리스타”라고 불러요. 오늘은 Nicaragua COE 88.2 원두로 추출했어요. 커피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아실 거예요. Cup of Excellence(COE) 수상작, 즉 한 나라에서 최고 품질로 평가받은 원두 중 하나예요. 저도 이번에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셔서 알았어요. 레시피도 직접 짜보고, 레시피를 바꾸면서 나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줄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집중했어요. 완벽하진 않아도,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커피 한 잔이 좋아요. 컵 오브 엑설런스 (Cup of Excellence) 란?컵 오브 엑셀런스 (Cup of Excell.. 2025. 7. 1.
커피의 기원에 얽힌 이야기들 - 커피의 시작 칼디와 염소, 오마르의 기적…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커피 한 잔에는 신비롭고 의미 깊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커피 기원에 얽힌 이야기들을 찾아보니, 목동 칼디와, 오마르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데요. 한 가지는 정리한 사람들에 따라 다른 이야기로 나와서 저는 한 번에 정리해 봤어요 지금부터 저 시리커피와 함께, 커피를 둘러싼 전설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1. 칼디 (Kaldi) – 에티오피아의 목동과 붉은 열매칼디는 에티오피아 고원 지대에서 염소를 치던 목동이었어요. 어느 날 염소들이 붉은 열매를 먹고, 활발하게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칼디는 그 열매를 직접 먹어보게 됐어요. 그 결과 피로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효과를 느꼈어요. 그래서 이 열매를 인근 수도원에 가지고 갔어요.수도사들은 이.. 2025. 6. 27.
한국 커피의 변천사, 한눈에 보기 - 고종 황제의 ‘양탕국’부터 스타벅스까지 오늘날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커피 사랑이 대단합니다. 출근길 직장인의 손에 들린 테이크아웃 잔, 주말 브런치를 즐기는 감성카페, 커피는 이제 우리의 일상 속 취향이자 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익숙한 커피 한 잔,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고종 황제의 ‘양탕국’에서 시작해, 다방 문화와 믹스커피 시대를 거쳐 지금의 스페셜티 카페에 이르기까 130년 한국 커피의 여정 함께 가 볼까요? 1. 19세기, 조선에 들어온 ‘서양 물’ 커피한국에 커피가 처음 소개된 시기는 19세기 초중반으로 추정되요. 서양 외교 사절과 선교사를 통해 일부 상류층 사이에 간헐적으로 소개되었고, 당시에는 극소수 지식인들만 접할 수 있는 낯선 음료였다고 해요. "서양 상인이.. 2025. 6. 24.
커피의 기원과 전파 - 한 잔의 커피가 세상으로 퍼지기까지 1. 커피의 기원 커피는 8세기경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카파지역 산악지대에서 기원되었다고 알려져 있어요. 커피나무가 발견된 에티오피아의 '카파' 지방이 커피라는 말의 어원이며, 대중적으로는 '칼디의 전설'이 더 알려져 있다. 1953년 유전자의 구조 연구를 통해 커피의 발원지가 에티오피아인 것이 과학적으로도 밝혀졌어요. 칼디의 전설에티오피아의 어린 목동인 칼디는 기르던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은 후 춤을 추듯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였고, 호기심에 칼디도 그 열매를 먹었더니 피곤함이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면서 염소들과 함께 미친 듯이 춤을 추었다고 해요. 그는 이 열매를 근처 수도원에 가져갔고, 수도승들은 이 열매로 만든 음료가 졸음을 쫓아 명상에 도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커피의.. 2025. 6. 23.
커피란 무엇인가 – 매일 마시지만 잘 몰랐던 이야기 매일 아침, 익숙하게 손이 가는 커피. 누구에게는 하루의 시작이고, 누군가에겐 휴식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취향 그 자체인데요.우리가 이렇게 자주 마시는 커피, 그 정체는 정확히 무엇일까요? 마마스 커피 저는 커피를 배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커피에 대해서 정리했어요. 커피는 식물이에요.정확히 말하면, 커피는 커피나무(Coffea)라는 식물의 씨앗을 볶아 만든 음료예요. 커피나무는 꼭두서니과(Rubiaceae)에 속하는 상록수로, 동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북부가 원산지예요.1~4m 정도 자라고, 연중 푸른 잎을 유지하며, 하얗고 향기로운 꽃이 핀 뒤, 열리는 열매를 커피체리라고 부르며, 커피체리 안에는 보통 2개의 씨앗이 마주 보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열매 속 씨앗, 바로 우리가 마시는 ‘생두(Gre.. 2025. 6. 22.